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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문용, 8년만의 새 LP 앨범 ‘운트(UND)’ 발매



피아니스트 문용이 8년 만에 2집 앨범 ‘운트(UND)’를 발매하고, 오는 10월 3일 홍대 ‘레코드포럼 비닐(Vinyl)’에서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세계 최고의 마스터링 및 커팅 전문가로 꼽히는 케빈 그레이와의 공동작업을 통해 완성된 이번 앨범에는 문용의 자작 피아노 연주곡 9곡이 실려 있으며, 현대미술작가 에테르(ETHER)의 작품을 커버아트에 담은 500장 한정판 LP로 발매된다.

문용은 운트에 실린 9곡의 곡 작업에만 7년을 꼬박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통적인 래커(Lacquer) 제작 방식을 고집해 피아노?사운드의 구현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후문이다. 이는 LP로 발매되는 피아노 솔로 앨범이 보기 드문 이유이기도 하다.



문용도 “한 장의 앨범을 발매하기 위해 많은 숨은 노력이 있음을 알아주면 좋겠다”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꾸준히 LP 신보를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쇼케이스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문용의 공식 웹사이트(moonyong.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파퓰러사이언스 기획취재팀 장순관 기자 bob07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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