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동헌 연구원은 “락앤락의 하반기 예상 영업이익은 상반기대비 19.1% 감소하는 등 2012년 실적 전망은 밝지 않다”며 “그러나, 9월초 동사의 가이던스 하향(연결 매출액 YoY +11.3%, 영업이익 YoY +4.9%)으로 올해 실적 부진은 시장의 기대치와 주가에 이미 반영되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매출 비중 48%를 차지하는 중국 매출액은 2012년 28.8% 성장에 이어 2013년에도 28.6% 증가한 3,232억원으로 예상된다”며 “기존 플라스틱 저장용기대비 가격이 2배~10배 높은 유리용기와 아웃도어 판매 비중 확대에 따른 ASP 상승 효과가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2010년 386억원에 달했던 국내 법인 영업이익은 올해 29억원으로 급감하며 지난 2년간 실적 부진을 이끌었다”며 “2010년 44%까지 증가했던 홈쇼핑 의존도는 올해 이후 낮아질 전망이며, 판관비 비중도 2012년 44.2%를 정점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여 수익성 악화 리스크는 점차 감소할 예정이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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