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美상원, 상속세 폐지 법안 부결
입력2002-06-13 00:00:00
수정
2002.06.13 00:00:00
미국 상원은 13일 부시 행정부가 조세부담 경감 및 경기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제안한 상속세 폐지 법안을 부결시켰다.상속세 폐지법안은 공화당이 우위를 점하고 있는 하원에서는 찬성 256표, 반대 171표로 통과됐으나 이날 상원 표결에서는 민주당의 반대표가 몰리면서 찬성 54, 반대 44로 집계돼 법안통과를 위해 요구되는 60표에 미달돼 부결됐다.
이에 대해 바이른 도건 상원의원(민주ㆍ노스다코타주)은 "정부가 엄청난 재정적자를 안고 있는 시점에서 제출된 이번 법안은 부자들을 위한 특혜"라며 "의회는 이외에도 다른 우선적인 정책과제들이 산적해 있다"고 말했다.
반면 공화당의 필 그램 상원의원은 "부모가 사망한 후 물려받게 되는 재산의 절반을 정부에 세금으로 내기 위해 이를 팔아야 하는 세금제도가 정당한가"라며 반문했다.
/워싱턴=연합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