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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웅열회장 中밀착경영

코오롱글로텍 장자강공장등 방문 현지화전략 점검

이웅열(왼쪽)회장이 11일 코오롱글로텍의 중국 장자강 공장을 찾아 생산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이 중국 현지법인을 찾아 사업현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등 밀착경영을 펼쳤다. 12일 코오롱그룹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9일부터 사흘간 코오롱글로텍의 장쑤(江蘇)성 장자강(張家港)공장과 FnC코오롱의 상하이(上海)법인 및 백화점 매장 등을 두루 돌면서 현지화 전략을 재점검했다. 이 회장은 현지 사업 전략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중국에 진출한 많은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에서 단기간에 긍정적인 성과를 낸 공장들이 있어 고무적”이라면서도 “각사의 투자법인들이 지속적인 흑자를 내는 등 뚜렷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현지화 전략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도 높게 주문했다. 이 회장은 또 코오롱글로텍의 기숙사에 들러 직원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외국기업 직원이 아닌 ‘코오롱인’으로 생각해달라”고 당부하고 직접 홈시어터 시스템을 전달했다. 한편 자동차 시트 등을 생산하는 장자강 공장은 9월 흑자로 돌아섰고 코오롱 난징(南京)공장 역시 9월부터 흑자전환되는 등 중국 진출의 성과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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