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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C 보험산업] 사이버시장 급팽창
입력1999-10-21 00:00:00
수정
1999.10.21 00:00:00
우승호 기자
인터넷에서 시간과 공간은 무의미해진다. 전세계 수천만 사람들은 인터넷 속에서 만난다.보험사들도 사이버시장을 향한 구애(求愛)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에 따라 인터넷 홈페이지를 새롭게 단장하고 인터넷 관련 보험상품을 개발하는 초보적인 단계에서 인터넷을 통해 업무를 볼 수 있는 시스템 도입까지 사이버 보험시장이 급팽창하고 있다.
◇세계 어디서나 보험에 가입하고 업무를 볼 수 있다= 신동아화재는 인터넷 웹브라우저를 통해 사내 온라인 서비스에 접속해 업무를 볼 수 있는 「사이버온라인(CYBER-ONLINE)」 시스템을 개통했다. 시스템 개통으로 세계 어디서나 넷스케이프나 익스플로러 등의 웹브라우저을 통해 신동아화재 온라인 망에 접속, 보험계약 조회·보험료 산출·계약사항 변경·고객관리 등 모든 업무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됐다.
국내 최초로 도입된 이 시스템은 영업직원이 현장에서 모든 업무를 볼 수 있게 돼 기존 보험 판매방식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인터넷을 타다가 사고가 나면 보상을 해준다= 자동차를 타고 가다 사고가 나면 보험금을 지급해 주듯 인터넷을 이용하다 사고가 나면 보상해 주는 보험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삼성·LG·현대해상 등은 사이버 공간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고에 대한 보험상품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현대해상은 넷 시큐어 종합보험을 개발, 인터넷 사이버 쇼핑몰인 인터파크와 계약을 체결했다. LG화재도 지오이네트와 인터넷비지니스 종합보험 계약을 체결했다.
제일화재는 쇼핑몰 형태의 홈페이지인 「인슈몰」을 선보였다. 자동차관·문화여행관·행복생활관·도서관·이벤트관 등으로 구분해 보험업무는 물론 다양한 정보도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우승호기자 DERRIDA@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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