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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I그룹, 한국기술투자 지분 46%로 확대

한국기술투자는 최대주주 SBI코리아홀딩스가 특별관계자 추가 및 유상증자 참여로 보유주식을 종전 4,613만여주(41.60%)에서 7,534만여주(45.61%)로 확대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이 중 신규로 배정 받은 주식은 보호예수 절차를 진행 중이다. 특히 SBI그룹의 지주회사인 SBI홀딩스는 한국기술투자를 연결자회사로 편입시키고 그룹 차원의 직접적인 지원을 통해 책임경영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다까하시 요시미 대표이사는 “SBI그룹의 직접경영체제 구축 이후 이뤄진 대규모 자금지원과 부채 상환 노력으로 최근 대외 신용평가기관에서 한국기술투자의 신용등급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상황”이라며 “지금까지 경영정상화를 위해 분산됐던 회사의 역량을 이제부터는 오로지 신규투자와 대규모 펀드조성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SBI그룹은 한국에도 잘 알려진 손정의 회장의 소프트뱅크 인베스트먼트를 모태로 시작된 그룹으로 총 매출이 약 1조5,000억원이며 총 자산은 약 15조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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