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월요경제초점] 국제경제

◇국내 환율지난 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 월요일 122엔대에 안착한 엔·달러의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주식투자자금 유입과 업체 수출대전 물량 출회로 1,160원 초반대에 머무르는 듯 했으나, 외환당국이 『다음 주초부터 외화자산충당금의 달러환전을 시행한다』고 발표하자 국내은행권의 매수세와 역외매수세까지 가세하면서 환율은 1,180원대로 상승하였다. 주중반 이후에는 약 7,000억원에 달하는 외국인 주식투자자금 순매도로 인한 달러매수세로 한때 주중 최고점인 1,190.90원까지 상승하는 달러화의 초강세현상을 보였다. 이번 주에도 지난 주 급등세를 보인 달러화 강세 기조로 인하여 1,180원대를 바닥으로 추가 상승이 예상된다. 이러한 배경은 은행권의 충당금관련 매수세가 본격화되고 환율의 추가상승을 예상한 공기업을 위주로 업체들의 선취 매수성 결제수요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더욱이 환율이 하락하지 않고 추가로 상승할 경우 역외관련 손절 매수성 물량이 대거 등장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특별한 공급 물량이 없다면 지난 주에 이은 환율 상승 기조는 지속될 것이다. 또한 원화 외평채 발행을 통한 외환당국의 달러화 매수 가능성도 상존하고 있기 때문에 1,180원이 단기 저점으로 인식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번 주는 주초에는 주로 1,180원대의 안착여부에 대한 테스트로 시작하여 바닥인식이 확인될 경우 1,200원에 대한 상향 돌파 시도도 가능하리라 예상된다. ◇국제 환율 지난 월요일 일본 중앙은행은 단칸(短觀: 단기관측의 약어로서 기업 단기 경제관측 조사)지수의 발표와 동시에 달러화 매수 개입을 단행하였다. 그 전주에 엔·달러가 120.60엔에 대한 하향돌파를 시도하는 등 시장은 엔화 강세 심리를 유지하였지만 일본 중앙은행은 이를 불식시키면서 120.90엔대의 환율을 122엔대로 끌어 올렸으며 이후 달러화는 강세 기조를 유지했다. 지난 주 유로화는 사상 최저치 경신 행진을 거듭하였다. 이러한 유로화 약세는 근본적으로 미국과 유로권간의 경제 성장 격차에서 비롯된 것으로서, 지난 목요일 사상 최저치인 1.0144를 기록한 후 지난 금요일에는 한때 유럽중앙은행이 개입한 것으로 오인되면서 회복세를 보이면서 1.0179에 마감됐다. 이번 주에도 유로화는 사상 최저치를 경신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유로화 약세의 근본적 요인인 미국-유로권의 경제 성장 격차가 조만간 좁혀지기 어려울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그러나 유로화를 지지하는 한 가지 요인으로서 일본 중앙은행의 개입 가능성인데, 만약 유로-엔 거래에서 유로약세-엔화강세가 진행된다면 다시 한번 개입으로서 이를 저지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주 유로화는 1.0100에 대한 하향 돌파 시도가 예상되며 중기적으로는 1대1 붕괴를 시도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엔·달러는 122엔대에서 달러 강세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 금리 지난 달 30일 미국 연방준비은행이 금리를 25BP(0.25%) 인상하고 「긴축」 정책기조를 「중립」으로 전환한 이후, 지난 주에는 미국 국채 가격은 약보합세를 유지하여 30년 채권 수익률은 6.00%에서 6.05%까지 5BP의 좁은 움직임을 보였다. 유럽 채권 가격의 약세, 미국 회사채 물량공급 기대 등이 약세 요인으로 작용됐다. 지난 금요일에는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인 포드 자동차의 86억불 상당의 회사채 가격 산정이 있었는데 이는 지속적으로 미국 국채 가격의 약세 요인으로 작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번주 중요 경제 지표로서 수요일에는 소매 판매액과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가, 목요일에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가 예정돼 있다. 지난 5월에 0.1% 증가를 보인 소매 매출고의 이번 예상치는 0.3%이다. 소매 매출고는 가계 부문의 재화 수요를 나타내는 것으로서, 연방은행이 지적하였듯이 시장은 생산성 증가를 초과하는 수요 증가를 우려하고 있기 때문에 결과가 주목된다. 만약 예상보다 높은 수치가 나온다면, 연방은행이 오는 8월에 정책기조를 「긴축」으로 선회할 것으로 우려하기 때문에 채권가격의 약세 요인이 될 것이지만 반면 낮은 수치는 채권가격의 강세 요인으로는 작용되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이번 주에도 미국 국채 가격은 약세 기조를 보이면서 30년 국채 수익률은 5.90%에서 6.05% 사이를 움직일 것으로 전망된다. 제공:외환은행 외화자금부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