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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등 6개은행 내일 '전면 파업'
입력2000-12-21 00:00:00
수정
2000.12.21 00:00:00
국민등 6개은행 22일 '전면 파업'
정부, '주동자 사법조치' 강력대응
국민ㆍ주택ㆍ평화ㆍ광주ㆍ경남ㆍ제주은행 등 6개 은행이 22일부터 파업에 들어간다.
정부는 21일 오전 정부 중앙청사에서 이한동 국무총리 주재로 재정경제부 장관, 노사정위원장 및 금감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관계장관 회의를 열고 금융노조 파업 주동자를 사법조치하며 불법행위시 전원을 현장에서 검거하는 등 강력히 대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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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득 금융노조위원장과 각 은행 노조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의 강제 합병과 P&A 방식의 구조조정을 철회하라"고 요구하며 "정부가 요구조건을 들어줄 때까지 전면 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각 은행 노조원들은 이날 업무를 마친 뒤 서울과 마산에서 파업 전야식을 가졌으며 22일 오전9시부터 파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제주은행은 부분 파업을 실시할 방침이다.
해당 은행은 파업에 대비해 비노조원들을 중심으로 비상영업체제를 구축하고 외부인력 등을 긴급 투입하기로 했지만 파업기간 동안 정상적인 금융 서비스가 어려울 것으로 보여 국민과 기업이 불편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상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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