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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임박 대단지 분양권 관심
입력2003-03-09 00:00:00
수정
2003.03.09 00:00:00
이혜진 기자
입주시기가 1년 미만인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의 대단지 아파트 분양권에 관심을 높여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들 아파트는 입주시기가 임박할 때 가격 상승이 예상되고 주변 편익시설이 잘 발달돼 있기 때문이다.
9일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내년 3월까지 입주 예정인 대단지 아파트는 서울 2만2,335가구, 수도권 2만9,7294가구 등이다. 서울 입주예정단지는 강남, 강서, 강북 등 서울 전 지역에 고루 분포돼 있으며 수도권 역시 용인, 안양, 부천 등 지역별 선택의 폭이 넓은 것이 특징이다.
서울 강남지역에서는 서초동 삼성래미안 1,129가구가 오는 5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강북지역에서는 종암동 삼성래미안 1,168가구, 동대문구 이문동 e편한세상 1,561가구 등이 있고 강서 지역에서는 등촌동 현대아이파크 1,363가구가 올해안에 입주한다.
수도권에서는 분당 백궁정자지구 현대아이스페이스가 1.071가구가 오는 5월 입주를 시작하고 안산 고잔지구 대우 아파트 3ㆍ5ㆍ6 차 아파트 2,247가구가 오는 4월부터 입주에 들어간다. 초대형 단지인 부천 범박동 현대홈타운 4,452가구도 올해안에 입주한다.
이들 아파트 단지는 주변 생활편의시설 및 조경이 잘 갖춰져 있으며 가격 상승률도 중소단지에 비해 높은 것이 장점. 스피드뱅크 관계자는 “입주가 1년 가량 남은 단지는 입주 임박시 손바뀜이 활발해 지면서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며 “그러나 이미 분양권 가격이 오른 단지는 향후 지역 발전 가능성을 검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혜진기자 has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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