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제1회 패션 브랜드 공모전’을 열고 기존에 백화점에 입점하지 않은 신규브랜드를 신규 발굴한다고 11일 밝혔다.
프로페셔널 또는 아마추어 디자이너를 대상으로 12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1, 2차에 걸친 심사를 통해 선정된 브랜드는 올 하반기 매장에 정식 입점하거나 편집매장에 상품을 전개할 수 있게 된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공모전이 ‘패션이 강한 백화점’으로서 이미지를 한층 부각시키면서도 유망한 중소 패션업체의 판로까지 개척해주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롯데백화점이 브랜드 발굴을 공개 모집 형태로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불황에 시달리는 국내 패션업계에 활기를 불어넣고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상품 기획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응모 브랜드의 상품력과 성장 가능성을 평가하고 해당 상품군의 팀장급과 선임 기획자 등이 직접 현장을 방문, 시장성을 판단한 뒤 8월말 선정 브랜드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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