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기관의 매도세에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24일 오후 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1%(2.34포인트) 내린 2,033.41포인트를 보이고 있다. 전날 미국 증시가 기업들의 실적악화와 중국의 긴축우려로 하락 마감한 가운데 코스피지수는 기관들이 매도 물량을 내놓으며 약세로 출발했다.
기관은 투신이 862억원어치를 내다팔고 있는 것을 포함해 1,103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외국인이 594억원, 개인이 485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지만 지수를 상승세로 바꾸기는 어려운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3.58%)와 의료정일(1.54%), 종이목재(0.90%), 화학(0.72%)이 오르고 있고 전기가스업(-0.88%)과 운송장비(-0.79%), 통신업(-0.61%)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현대중공업(1.50%)과 LG화학(1.49%), KB금융(1.21%)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현대차(-2.32%)와 기아차(-1.73%), 현대모비스(-1.56%), 삼성전자(-0.49%)는 약세다.
또 현대글로비스가 양호한 실적에 7.32% 오르고 있고 LG생활건강도 시장예상치를 만족시키는 실적에 5.46%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8%(1.49포인트) 오른 526.87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다음(1.58%)과 포스코ICT(1.36%), 메디톡스(1.15%)가 상승 중이다.
원ㆍ달러환율은 서울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0.4원 내린 1,055.4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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