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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퇴출바람' 거세진다

비엔디 올 첫 상장폐지… 13곳은 심사중<br>거래소 기준 강화로 '솎아내기' 가속화


SetSectionName(); 코스닥 '퇴출바람' 거세진다 비엔디 올 첫 상장폐지… 13곳은 심사중거래소 기준 강화로 '솎아내기' 가속화 최수문기자 chsm@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연초부터 코스닥시장에 퇴출 바람이 휘몰아치고 있다. 2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실질심사제도를 통한 상장폐지 업체가 올 들어 처음 등장한 데 이어 한국거래소가 부실기업 솎아내기로 퇴출 업체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비엔디는 7일간의 정리매매를 마치고 29일 공식적으로 상장폐지됐다. 올 들어 코스닥 상장사 가운데 상장폐지된 업체는 이번이 처음이다. 비엔디는 상장폐지 실질심사를 통해 퇴출 대상으로 선정됐다. 거래소는 "계속성 및 경영의 투명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 상장폐지 기준에 해당된다고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거래소는 글로포스트에 대해서도 상장폐지를 확정하고 이날부터 오는 2월8일까지를 기한으로 정리매매를 시작했다. 부실기업에 대한 거래소의 상장폐지 추진작업도 가속화하고 있다. 상장폐지가 확정된 비엔디ㆍ글로포스트뿐 아니라 현재 상장폐지 가능성이 있는 실질심사 대상 업체는 모두 13개사에 이른다. 실질심사위원회 결과 상장폐지 결정이 난 곳은 코디콤ㆍ비전하이테크ㆍ티이씨 등 5개사, 실질심사 대상은 아이알디ㆍ스타맥스 등 6개사, 실질심사 대상 여부가 심사되고 있는 곳은 올리브나인ㆍ유티엑스 등 2개사다. 실질심사 대상 외에 일반사유(감사의견 부적정)로 디보스가 이날부터 2월1일까지 정리매매된 후 2월2일 상장폐지될 예정이다. 일반 부적격 업체 외에 특히 실질심사 기준이 대폭 강화되면서 부실기업 '솎아내기'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까지는 자본이 잠식되더라도 결산 이후 사업보고서를 제출하기 전에 증자나 감자 등 자구 이행계획을 통해 이를 해소하면 실질심사를 피할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재무구조 개선 여부'에 관계없이 자본잠식 기업은 무조건 실질심사를 받는다. 핵심 영업이 정지된 기업도 실질심사 대상에 속한다. 지난해 상장폐지된 코스닥 업체는 모두 65개로 이 가운데 실질심사를 통해 16개사가 퇴출됐다. 실질심사가 강화됨에 따라 올해는 퇴출 업체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거래소는 상장폐지실질심사제 도입 1주년에 맞춰 2월 초에 상장폐지 실질심사 사례집을 발간할 계획이다. 거래소의 한 관계자는 "건전한 기업 경영 및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실질심사를 통해 상장폐지됐거나 퇴출을 피한 기업을 소개하는 사례집을 내기로 했다"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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