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는 김포시 양촌산업단지 내 건축면적 5,691.46m2 (1,720평) 규모 CNT 전용공장을 7월말까지 완공하고 본격적인 양산체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양촌 공장은 3층 콘크리트 구조로 건축될 예정이며, 금년 하반기 CNT 터치센서 월 20만개를 시작으로, 내년부터는 월 300만개 규모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상보가 투자하는 CNT 투명전극 필름은 IT기기의 터치소재인 ITO(인듐주석산화물)를 대체할 뿐만 아니라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에 적합한 소재로 알려져 있어 이를 상용화할 경우 수입대체 효과는 물론 향후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상보 관계자는 “CNT 투명전극 필름을 상용화하기 위해 지난 4년 여간 총 80억 원에 이르는 R&D 투자를 진행해 왔으며, 그래핀 기술을 활용하여 기존보다 신뢰성을 높인 터치센서를 양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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