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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교부] 한자병기표지판 시범설치
입력1999-06-25 00:00:00
수정
1999.06.25 00:00:00
정두환 기자
통도사·송광사·금산사·해인사 등 고속도로 4개 인터체인지와 경주·공주·부여·남원 등 4개 관광지 국도의 도로안내표지판이 한자병기 표지판으로 교체된다.건설교통부는 중국·일본 등 한자문화권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는데 맞춰 고속도로 4곳에는 7월말까지, 국도 4곳에는 8월말까지 한자병기 표지판(그림)을 처음으로 설치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건교부는 특히 도로 안내 효과를 높이기 위해 표지판 설치장소를 당초 출구 500㎙ 지점과 출구로 한정하던 것을 출구 2㎞·1㎞·150㎙지점등 5곳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건교부는 일반 이용자에게 불편이 없고 한자문화권 관광객의 반응이 좋을 경우 경부고속도로 경주인터체인 등 고속도로 15곳과 제주등 국도변 30개 관광지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정두환 기자 DH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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