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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올 125만대 판매목표

현대자동차는 올해 판매목표를 사상 최대수준인 125만대로 상향조정했다.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은 16일 월례조회를 통해 『올해 125만대 판매를 달성, 국제통화기금(IMF) 체제 극복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해 올해 판매목표를 상향조정했음을 밝혔다. 鄭회장은 지난해 IMF체제에서 판매확대를 위해 순이익이 감소했다고 지적하고 지난 97년 12조원 매출에 430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한 것처럼 올해 순이익률을 3%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대는 내수를 연초 42만대에서 50만대, 수출을 66만5,000대에서 75만대로 늘려잡고 판매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현대의 판매목표는 연초 108만5,000대에서 15.2% 늘어난 125만대로 늘어나게 된다. 鄭회장이 이날 밝힌 판매목표 125만대는 사상 최대의 판매고를 기록했던 지난 97년의 124만대보다 1만대가 많은 것이다. 현대가 이처럼 판매목표를 재조정한 것은 5월말까지 EF쏘나타·그랜저XG 등 주력차종의 판매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이와관련 현대차 관계자는 『鄭회장이 판매목표를 125만대로 다시 높인 것은 수출확대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현한 것 같다』고 말했다./연성주 기자 SJY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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