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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화 단독 3위… 최종라운드 순연
입력2007-03-12 17:06:50
수정
2007.03.12 17:06:50
■ 마스터카드클래식 3R
이선화(21ㆍCJ)가 내내 파행 운영되는 미국 LPGA투어 마스터카드클래식(총상금 120만달러)에서 선두권을 고수하고 있다. 12일(한국시간) 미국 멕시코시티의 보스케레알골프장(파72ㆍ6,876야드)에서 계속된 이 대회는 당초 이날 종료될 예정이었으나 컷 통과자 74명 중 30명이 3라운드를 시작도 하지 못한 채 다시 중단돼 결국 일정이 하루 늦춰졌다.
이선화 역시 최종라운드 플레이를 전혀 하지 못했지만 전날까지의 선전에 힘입어 6언더파 138타로 단독 3위에 랭크 된 상황. 선두는 역시 이날 한 홀도 플레이하지 못한 미건 프란셀라(미국)로 합계 8언더파를 기록 중이다. 이날 2라운드 잔여경기 16개 홀을 플레이하며 1타를 줄인 스테이시 파라마나수드가 중간합계 7언더파를 기록, 단독 2위를 마크했다.
대회 3연패 및 통산 70승에 도전장을 낸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2라운드 잔여경기 16개 홀에서 2타를 줄여 합계 5언더파 공동 4위에 자리잡았다. 로레나 오초아는 4언더파로 공동 7위.
이처럼 정상급 선수들이 선두권 턱 밑까지 추격해 온 데다 3라운드 18홀 경기가 온전히 남은 선수가 많아 막판 우승다툼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전날 2라운드 첫 3개 홀에서 버디를 2개나 뽑아 상승세를 타는 듯 했던 김미현(30ㆍKTF)은 남은 15개 홀에서 무려 5타를 잃어 2라운드를 2오버파로 마쳤다.
또 3라운드 6번홀까지 경기를 속행, 1타를 줄였으나 중간합계 2언더파 공동 18위에 랭크돼 있다. 5번홀까지 플레이한 안시현(23)은 3라운드를 시작하지 못한 배경은(22ㆍCJ), 최혜정(23ㆍ카스코)과 함께 3언더파 공동 9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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