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세일인더스트리] 신개념 펌프식 정수기 개발

지금까지 휴대용 정수기는 자연여과식이 대부분이었다. 원통형 그릇위에 물을 부으면 정수필터를 거쳐 아래 그릇에 모이게 된다. 이때문에 자연여과식 휴대용 정수기는 정수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물을 떠다 용기에 부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이같은 자연여과식 휴대용 정수기의 단점을 개선하고 정수능력을 강화시킨 새로운 개념의 정수기가 개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정수기업체인 세일인더스트리(대표 이남석)는 최근 두개의 수동식 펌프를 내장해 원수유입을 원활하게 만든 펌프식 정수기(제품명 보래-1004)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이 펌프식 정수기는 물을 떠다 부을 필요가 없다. 정수기에 달린 원수유입호스를 흐르는 냇물, 저수지등에 담그면 된다. 정수기옆에 달린 회전식 손잡이를 움직여 펌프를 작동시키면 원수가 빨아들여진다. 정수능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원수에 압력을 가해 정수필터를 통과시킬 필요가 있다. 이에따라 가정용정수기로 많이 쓰이는 역삼투막정수기는 압력을 넣기 위해 전동펌프를 사용한다. 또 중공사막정수기는 전동펌프가 필요없도록 정수필터의 기공크기를 일정수준 이상으로 넓게 만들었다. 그러나 펌프식 정수기는 손으로 펌프를 작동시켜 압력을 만들어내기 때문에 전력이 필요없고 어떤 정수필터도 다 적용할 수가 있다. 현재 세일인더스트리가 개발한 펌프식 정수기는 옥소수지를 활용해 살균능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유입호수끝과 정수 유출구끝에 넣은 옥소수지필터는 물을 순간적으로 살균시킨다. 하수도물을 원수로 쓴 정수시험결과 대장균, 박테리아, 비브리오균, 살모넬라등의 병원균들이 2분안에 원전제거됐다. 정수과정은 총 7단계로 맥반석 실버카본 제오라이트 실리콘필터등을 거치도록 만들어졌다. 李사장은 이 제품개발에 총 3억여원의 돈을 투자했다. 자연여과식 휴대용정수기를 생산해 동남아등에 수출해오다 기존 제품의 단점을 개선한 정수기를 필요하다고 생각, 지난해 2월 개발에 착수했다. 李사장은 지난달 시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2억원을 들여 월 3만대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췄다. 李사장은 우선 해외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생각이다. 李사장은 『일본, 미주등에서 독점 총판권을 요구하는 수출협상이 들어오고 있다』며 『일본의 경우 월 30만달러이상의 수출주문이 들어와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李사장은 내수판매를 위해 대리점개설등 국내 유통망도 구축할 계획이다. (0347)761-7718~9 /이규진 기자 KJLEE@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