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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 복귀 김병현 '호된 신고식'

2와⅓이닝 홈런등 5실점

4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 4년 만에 돌아온 김병현(28)이 친정 복귀전에서 제구력 난조로 3이닝도 채 넘기지 못하고 강판됐다. 그러나 팀이 10대6으로 역전승하면서 패전 멍에는 쓰지 않았다. 김병현은 9일(한국시간)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 2와 3분의1이닝 동안 홈런 1방 포함 안타 7개를 맞고 4대4이던 3회 1사 만루에서 에드거 곤살레스로 교체됐다. 곤살레스가 내야 땅볼로 한 점을 더 주면서 김병현의 실점은 5점(4자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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