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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2010년 파브(TV) 광고모델로 축구선수 박지성(사진 왼쪽)과 이청용을 기용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이들 프리미어리그 스타들과 계약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이 선수의 열정적이고 도전적인 젊은 이미지는 올해 세계 TV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 LED TV의 성공과 어울린다. 또한 원조 프리미어리거인 박 선수의 노련하고 자신감 넘치는 이미지는 5년 연속 세계 TV 1위를 목표로 하는 삼성 파브의 이미지와 맞아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 2002년에는 축구황제 펠레, 2006년에는 거스 히딩크와 딕 아드보카트 전 국가대표 축구감독 등을 발탁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삼성 하우젠 에어컨과 휴대폰(애니콜)에서는 피겨 요정 김연아를 모델로 기용했다. 또 삼성 노트북 센스의 모델은 추신수여서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 대형 스포츠 행사를 겨냥해 스포츠 스타의 영입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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