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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여권실세·은행장 뇌물수수 혐의내사

구여권실세·은행장 뇌물수수 혐의내사검찰은 중견의류 업체인 N물산이 지난 94~96년 수십억원대의 세금을 감면받기 위해 당시 국회의원·국세청 최고위 간부 등을 상대로 7억원대의 뇌물을 뿌린 혐의를 잡고 내사를 벌이고 있다. 서울지검 특수3부(김우경·金佑卿부장검사)는 3일 N물산 대표 장모씨와 김모회장에 대한 소환조사에서 이들이 95년을 전후해 민주계 핵심인사인 A씨에게 3억원, A씨의 인척 B씨에게 5,000만원을 각각 건넸으며 현직 은행장인 C씨와 당시 국세청 차장 D씨에게도 각각 2,000만원을 뇌물로 줬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조사하고 있다. 윤종열기자YJYUN@SED.CO.KR 입력시간 2000/08/03 19:29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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