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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세계증시 동향] 뉴욕 런던 도쿄 홍콩 태국

◆미국 증시인플레 우려 완화와 플릿파이낸셜사와 뱅크보스턴사의 합병 등 기업인수합병소식이 잇따르면서 상승세로 출발, 다우지수는 주초반 장중한때 1만포인트대를 돌파했다. 주중반들어 주가버블 우려에다 연준리 베이지 보고서가 임금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발표하면서 금리인상 우려감이 대두되며 하락반전했다. 그러나 후반들어 2월 소비자 물가지수가 1.6% 상승에 그침에 따라 물가안정기조 지속 기대감으로 장중한때 1만선대를 재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갱신했다. 주간 1.2% 상승했다. ◆런던 증시 지난주 후반 사상치고치를 갱신했던 런던증시는 주초 상승에 따른 차익매물로 하락세로 출발했다. 케이블 앤 와이어리스사의 예상치 못했던 주식발행 발표로 하락세가 확대됐다. 유가 인상으로 석유관련주식에 매수세가 일어났으나 하락세를 저지하지 못했다. 주후반 영란은행 관계자가 금리인하 필요성에 대해 부인 코멘트를 한 것도 하락세를 부추기며 주간 2.7% 하락했다. ◆일본 증시 주초 일본경제 회복기대 심리와 엔화강세에 따른 외국인의 일본주식 투자 확대와 중앙은행 총재의 저금리정책 유지 발언으로 강세로 출발했다. 상업은행에 대한 공적자금투입, 닛산자동차와 프랑스 르노와의 업무제휴 등 호재가 잇따르면서 지난해 8월이래 처음으로 1만6,000선을 회복했다. 주후반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매물과 선물관련 매도세로 하락반전했으나 주간 1.5% 상승했다. ◆홍콩증시 주초 일본 등 해외증시의 강세에 힙입어 상승세로 출발했다. 중국의 금리인하 가능성에 대한 신문보도로 중국관련주에 매수세 집중되며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홍콩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사이버 포트 등에 대한 투자계획 루머도 관련 주가를 끌어 올렸다. 주후반 1만1,000포인트가 강한 심리적 저항선으로 인식되는 가운데 최근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매물로 주간 1.3% 하락했다. ◆태국증시 태국개혁의 골간인 파산법이 지난주말 의회통과되면서 주초 방콕증시는 내외국인의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며 주초 폭등세로 출발했다. 다음주 예정된 IMF 7차 의향서에 대한 의회승인을 앞두고 경제회생방안 내용에 대해 투자자의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주중반 소폭의 등락을 거듭했다. 주후반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매물 및 주말에 예정된 부실자산 경매에 대한 기대감등 호악재가 교차하면서 주간 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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