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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박희정·임성아 공동7위
입력2005-04-24 17:46:30
수정
2005.04.24 17:46:30
박민영 기자
코로나모렐리아 3R<BR>이븐파로 1위와 8타차…상위권 입상 가능성
김영(25ㆍ신세계)과 박희정(25ㆍCJ), 임성아(21ㆍMU)가 미국LPGA투어 코로나 모렐리아챔피언십(총상금 100만달러)에서 공동 7위 그룹을 형성했다.
이들 3명은 24일 멕시코 모렐리아의 트레스마리아스레지던셜골프장(파72ㆍ6,763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나란히 이븐파 216타를 기록, 공동 7위가 됐다. 김영과 박희정은 이날 1타씩 줄였고 임성아는 1타를 잃었다.
8언더파 208타로 공동 선두에 오른 웬디 워드(미국), 카린 코크(스웨덴)에는 스코어가 크게 뒤처지지만 3언더파 3위인 나탈리 걸비스에는 불과 3타 차. 때문에 막판 선전으로 상위권 입상의 가능성이 있다.
박희정은 이날 4~7번홀에서 4연속 버디를 잡아냈고 15, 18번홀에서도 1타씩 줄였으나 중반 보기 3개와 17번홀 더블보기로 아쉬움을 남겼다.
전날 공동 5위였던 임성아는 13번홀(파3)에서 행운의 홀인원을 작성했으나 이어 앞서 11, 12번홀에서 연속 더블보기를 하는 바람에 순위가 떨어졌다. 임성아는 1, 2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했으며 마지막 홀에서 보기를 해 1오버파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한편 나머지 한국 여자선수들은 해발 1,900m의 고지대에 적응하지 못하고 여전히 부진했다.
첫날 7위였던 조령아(21)가 4오버파 76타로 공동 24위에 처졌고 김주미(21ㆍ하이마트)와 장정(25)이 각각 2오버파, 1오버파를 치며 공동 37위에, 4타를 잃은 송아리(19ㆍ하이마트)는 공동 45위에, 7타를 잃은 김초롱(21)은 공동 53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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