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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제주 우도서 국내최대 해수담수화시설 준공
입력1999-03-09 00:00:00
수정
1999.03.09 00:00:00
하루 500톤의 바닷물을 식수로 바꿀 수 있는 국내최대의 해수담수화시설이 제주도 북제주군 우도에 설치됐다.환경부는 북제주군 우도면 1,800여명의 주민들의 고질적인 식수난을 덜어 주기 위해 27억여원을 들여 염분이 많은 지하수를 역삼투압 방식으로 담수화하는 시설을 최근 완공했다고 9일 밝혔다.
10일 현지에서 열리는 우도 해수담수화시설 준공식에는 최재욱 환경부장관, 우근민 제주도지사와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
정부는 섬지역의 식수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96년부터 지금까지 해수담수화시설 19개소를 완공했으나 1일 담수화능력 10~40톤 규모가 대부분이다.【정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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