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보다 0.009%포인트 하락(채권가격 상승)한 1.775%를 기록했다. 5년물, 10년물 금리도 전거래일에 비해 0.007%포인트, 0.003%포인트 하락한 2.046%, 2.467%를 나타냈다. 통안증권 1년물과 2년물 금리는 1.597%, 1.710%로 나란히 0.001%포인트씩 하락했다. 신용등급 ‘AA-’, ‘BBB-’ 회사채 3년물도 2.002%, 7.918%로 0.006%포인트씩 떨어졌다.
국채선물도 이날 강보합 마감했다. 단기물인 3년물은 전거래일에 비해 3틱 오른 109.15에, 장기물인 10년물은 전거래일보다 5틱 오른 122.4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채권시장은 오후 들어 외국인투자자들이 국채선물을 매수하면서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이날 국채선물 3년물을 8,529계약, 10년물을 4,170계약 각각 순매수했다. 오전에 진행된 국고채 10년물 입찰 결과 낙찰금리가 2.475%로 지난주 국고채 10년물 금리보다 0.005%포인트 높게 나타난 것도 영향을 미쳤다. 박혁수 대신경제연구소 연구원은 “시황을 움직일 만한 뚜렷한 동력이 없는 상황에서 보합권 내 움직임이 반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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