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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가정보화 수준 세계 3위

한국전산원 '2006 국가정보화백서' 발간

우리나라의 올해 국가정보화 수준이 지난해에 이어 세계 3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정보통신부와 한국전산원은 20일 발간한 `2006 국가정보화백서'를 통해 1998년까지 세계 22위에 머물렀던 우리나라 국가정보화 수준이 2004년 7위로 급상승했고 2005년에 이어 2006년에도 세계 3위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발표된 디지털기회지수(DOI) 세계 1위, 전자정부 준비지수 2년 연속 세계 5위(유엔),2004년까지 초고속인터넷 가입자수 세계 1위(OECD), 국가경쟁력 기술인프라 부문 세계 6위(IMD)라는 성과와 더불어 우리나라가 명실상부한 `IT강국'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반영한다고 정통부는 설명했다. 한국전산원이 산출하는 `국가정보화지수'는 국가정보화 수준을 가늠하는 핵심지표 중 하나로 ITU(국제전기통신연합)의 4개 부문(컴퓨터, 인터넷, 통신, 방송) 7개 항목(PC보급, 인터넷 이용자,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전화회선, 이동전화 가입자, TV보급, 케이블TV가입자) 지표를 바탕으로 작성된다. 이번 조사에서는 전년도에 이어 스웨덴이 1위를 차지했고, 미국(2위), 한국(3위), 스위스(4위), 홍콩(5위)이 뒤를 이었다. 스웨덴은 초고속인터넷 가입자수를 제외한 전 부문에서 1ㆍ2위에 올랐고, 미국은 PC보급대수ㆍ인터넷 이용자수ㆍTV보급대수에서 강세를 보였다. 스위스는 PC보급대수ㆍ전화회선수ㆍ케이블TV 가입자수에서 우위를 나타냈으며 홍콩은 초고속인터넷 가입자수와 이동전화 가입자수에서 세계적인 수준으로 평가됐다. 국가정보화백서는 국가정보화 현황을 전체적으로 조감하고 정부와 민간 부문에서 정책입안과 사업추진시 기초자료로 활용하도록 1993년부터 매년 발간되고 있다. 정보화 관련 전문가와 일반인이 국가정보화 현황을 파악하고 이해하는데 가장 기본적인 자료이다. 백서는 정부기관, 국ㆍ공ㆍ시립도서관, 대학교 등 공공기관에 1천여부가 배포될 예정이며 8월부터 전국 주요 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또한 PDF와 e-Book으로도 제작돼 8월부터 한국전산원 홈페이지(www.nca.or.kr)를 통해 서비스될 예정이며 9월께영문백서도 발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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