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개인의 대규모 매도에도 불구하고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로 장 초반 낙폭을 만회하며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1일 오후 1시 현재 전날보다 0.16%(3.37포인트)내린 2,072.75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현지시간)미국 뉴욕 증시가 아르헨티나 디폴트(채무불이행)선언 소식에 급락하면서 코스피지수도 장 초반 개인의 매도로 2,060선까지 주저앉았지만 장중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세를 확대하면서 낙폭을 만회해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개인은 2,063억원 순매도 하고 있지만 외국인이 398억원, 기관이 1,710억원 순매수하면서 지수 추가 하락을 막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1.97%하락하는 것을 비롯해 운송장비, 제조업등이 하락하고 있다. 반면 은행이 5.09%오르는 것을 비롯해 의료정밀, 비금속광물, 화학, 서비스업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실적 부진과 배당 실망감에 전날 4% 넘게 하락했던 삼성전자(005930)가 2.98% 하락한 130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005380)(-1.83%), 현대모비스(012330)(-1.13%), 기아차(000270)(-1.31%)등 현대차 3인방도 하락중이다. KT&G는 배당 확대 기대감에 1.91% 오르고 있으며 NAVER도 2%넘게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88%(4.70포인트)오른 541.02를 기록하며 장 초반 낙폭을 만회하고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65원 오른 1,033.5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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