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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형 펀드 수익률 33개월만에 최저

지난주 9.41% 하락

국내 주식형펀드의 수익률이 지난주 9% 이상 떨어지며 33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펀드평가 업체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주(8~12일) 순자산 10억원 이상, 1개월 이상 운용된 국내 주식형펀드의 주간 수익률이 9.41%나 하락했다. 이러한 주간 하락폭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본격화된 지난 2008년 11월 셋째 주(-12.83%) 이후 가장 크며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하락률(-7.73%)보다도 1.58%포인트나 더 떨어진 것이다. 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이 이처럼 수직 낙하한 것은 상승장에 베팅하는 '레버리지펀드'와 대형주 펀드들이 최근 증시급락으로 큰 폭의 손실을 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레버리지펀드의 경우 지수 변동폭보다 하루에 1.5~2.2배씩 더 떨어지며 수익률 하락을 주도했다. 푸르덴셜2.2배레버리지인덱스펀드(C1)의 수익률은 이 기간 22.53%나 하락했고 삼성KODEX레버리지상장지수펀드(ETF)와 미래에셋맵스TIGER레버리지ETF도 각각 20.48%, 20.43%의 손실폭을 기록하는 등 대부분의 레버리지펀드가 20% 안팎 급락했다. 반면 증시급락으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면서 같은 기간 국내 채권형펀드의 수익률은 0.56% 상승했다. 한편 코스피지수가 1,700선으로 주저앉는 등 증시가 단기 급락하자 저가매수를 노린 스마트머니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실제로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8~11일 6,799억원의 자금이 국내 주식형펀드로 유입됐다. 같은 기간 국내 채권형펀드에서는 6,919억원이 이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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