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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아시아ㆍ태평양 신규해저케이블(APG) 종합망 관제센터(NOC) 사업자로 확정됐다고 1일 밝혔다.
APG는 아시아 지역의 급증하는 인터넷 트래믹과 국제회선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한국ㆍ중국ㆍ일본과 동남아 9개국 13개 사업자가 참여해 11개 지역을 연결하는 해저케이블로서 2014년 말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총 길이는 약 9,600km다.
KT가 NOC 사업자로 선정됨에 따라 앞으로 APG의 관련 장비 고장 발생시 모든 상황 처리와 수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는 KT가 지난 9월 6일 사업연속성관리에 관한 국제표준인 ‘ISO22301 인증’을 세계 최초로 국제해저케이블 분야에서 획득해 해저케이블 사고나 재난 발생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데 따른 것이다.
고기영 KT 네트워크부문 국제통신운용센터 상무는 “국제통신서비스 제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난이나 재해 그리고 테러와 같은 각종 위협에 독자적인 대응체계를 보다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아시아 지역 시장확대를 더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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