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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9년째 이공계 인재사랑

송원문화재단, 대학생 62명에 장학금 2억4800만원 전달

추경석(앞줄 왼쪽) 송원문화재단 이사장이 15일 동국제강 이공계 대학생 장학금 전달식에서 인하대 신소재공학과 3학년 김은영(〃오른쪽)씨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사진제공=동국제강

최근 이공계 인재 육성이 사회적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국내 대표적인 철강 전문 대기업인 동국제강이 이공계 대학생 지원으로 특화된 장학사업을 9년째 이어오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5일 동국제강 산하 송원문화재단(이사장 추경석)은 포항ㆍ인천ㆍ당진ㆍ부산 등 동국제강 사업장 인근 14개 대학의 이공계 대학생 62명에게 장학금 2억4,800만원을 전달했다.

추 이사장은 이날 동국제강 본사인 페럼타워에서 열린 장학금 전달식에서 "이공계 인재야말로 산업현장의 주역이며 제조업의 근간이므로 이공계 장학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김영철 동국제강 사장은 "이공계 대학생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활동 무대를 마련해주는 역할을 넓히겠다는 취지로 채용에 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원문화재단의 이공계 대학생 장학증서 수여는 지난 2004년부터 9년째 이어져온 대표적인 장학사업이다. 현재까지 360명의 학생이 장학금을 받았다.

재단은 이공계 대학생 장학사업을 포함해 초ㆍ중ㆍ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일반 장학사업에 이르기까지 총 2,630명의 학생에게 43억원을 지원했다. 또 독거노인과 불우이웃 돕기에도 4,988명을 대상으로 16억원을 후원했다. 이 밖에 학술연구와 문화사업 등에 41억원을 후원하는 등 1996년부터 총 101억원 상당을 사회에 공헌했다.



송원문화재단은 동국제강 창업자인 고(故) 장경호 회장부터 3대에 걸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고 장경호 회장은 1950년대 불모지였던 국내 철강산업을 처음 일으키고 타계하기 전 "생전에 국가와 사회로부터 받은 은혜를 갚는 데 쓰려고 한다"는 유언과 함께 1975년 7월에 자기 명의로 된 약 30억원의 재산 일체를 국가에 헌납했다.

이후 2대인 고 장상태 회장은 1996년 100억원을 출연해 송원문화재단을 설립했다. 3대인 현 장세주 회장은 송원문화재단을 총자산 400억원 규모의 재단으로 육성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재단 출연금을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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