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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이 롱텀에볼루션(LTE) 연구원 100명에게 감사편지를 보냈다. LTE 표준 특허분야 세계 1위 달성을 치하하고자 하는 취지에서다. LG전자는 구 부회장이 지난 25일 최고기술책임자(CTO)인 안승권 사장을 통해 안양시에 있는 LG전자 차세대통신연구소 소속 LTE표준화담당 연구원 및 특허담당 직원 100명에게 편지를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구 부회장은 연구원 개개인의 이름이 적힌 편지에 친필 사인을 적어 보냈다. 구 부회장은 편지에 “오랜 기간 밤낮으로 열정을 쏟아 LTE 표준특허 세계 1위를 달성한 자랑스런 연구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 드립니다. 오늘 여러분의 노력은 우리 LG전자의 미래를 위한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구 부회장은 편지와 함께 지난 4월부터 국내외 임직원들과 스킨십을 강화하기 위해 전달해왔던 ‘CEO피자’도 연구원들에게 제공했다. 편지와 피자를 받은 연구원들은 이날 감사 행사에서 테이블을 ‘LTE’ 단어 형태로 배치하는 등 기술에 대한 자부심을 보이며 구 부회장의 격려에 화답했다. LG전자는 3세대 이동통신시장 초기였던 지난 2005년부터 4세대 기술이 LTE기술개발에 착수해 지난 2008년 LTE단말 칩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지난 9월 미국 투자은행 제프리스 앤 코(Jefferies&Co.)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LG전자는 전세계 1,400여 개의 핵심 LTE 특허 중 23%를 보유해 가장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제프리스앤코는 특히 특허의 가치를 약 9조원을 평가했다. 아울러 LG전자가 지난달 초 국내 출시한 ‘옵티머스 LTE’ 스마트폰은 50일만에 2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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