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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 별미 메생이, 강남서 인기 폭발

전남 일부 해안 지역에서만 생산돼 남도지역의 별미로 손꼽히는 메생이가 서울 강남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매년 1월에 별도 행사장을 마련해 판매하는 메생이를 2003년에는 1톤을 판매했지만 최근 인기가 높아지면서 올해는 3톤의 물량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백화점측은 지난 9일부터 식품매장에서 판매중인데 특히 강남점과 타워팰리스 내 스타수퍼에서 인기가 높다고 전했다. 100g에 2,200원에 판매하는 메생이는 하루 50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데 이 중 강남점에서 250만원, 스타수퍼에서 170만원을 판매해 전체 판매량의 80% 이상을 강남 고객들이 구입하고 있는 것. 신세계백화점 식품매입팀 사창환 대리는 “메생이가 숙취해소에 좋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입맛이 까다로운 강남지역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구매하는 고객 중 절반은 한번도 조리해 본 적이 없어 조리법을 알고 있는 판매사원을 배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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