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22일 회장 후보 4명에 대한 심층면접을 거친 후 투표를 통해 윤 전 부사장을 회장 내정자로 선정했다. KB는 다음달 21일 주주총회를 열고 윤 전 부사장을 회장으로 공식 선임할 예정이다.
당초 KB 회장으로는 하영구 씨티은행장과 김기홍 전 국민은행 수석부행장 등도 유력하게 거론됐으나 회추위는 결국 내부 조직 안정에 방점을 찍고 윤 전 부사장을 낙점했다. 정통 KB 출신은 아니지만 KB에서 7년간이나 재직해 KB를 잘 알고 있고 1채널(국민은행)과 2채널(주택은행) 모두에서 능력을 인정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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