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9.26포인트(0.46%) 오른 2,007.32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기관의 펀드환매 매물 압박에 약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외국인이 매수세를 키우며 지수는 다시 2,000선 위로 올랐다.
이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773억원어치를 사들이며 22거래일째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반면 기관은 투신이 펀드환매 물량 1,300억원어치를 내놓은 것을 포함해 613억원어치의 순매도를 보였다. 개인도 1,169억원어치를 팔았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74%), 비금속광물(1.46%), 의약품(1.33%), 철강금속(1.14%)이 1% 대의 강세를 보였다. 건설업(-0.45%)과 음식료품(-0.10%)은 약세를 나타났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가 2.02% 올랐고 KB금융(1.45%), 현대중공업(1.16%), 현대차(0.98%), LG화학(0.64%)도 상승했다. 현대모비스(-2.20%)와 기아차(-0.90%), 네이버(-0.36%)은 하락했다.
또 현대제철이 5.93% 상승했고 CJ CGV도 4.76% 올랐다. 동원수산은 왕윤국 명예회장이 작고하면서 경영권 분쟁 이슈 부각에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56포인트(1.05%) 오른 532.83에 거래를 마쳤다. 원ㆍ달러환율은 서울외환시장에서 1.5원 하락한 1,075.1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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