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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나침반] 태산명동서일필(泰山鳴動鼠一匹)
입력1999-10-18 00:00:00
수정
1999.10.18 00:00:00
그러나 정작 우려됐던 외국인 순매도는 결과적으로 소폭에 그쳐 태산이 떠나갈 듯 떠들썩했으나 나타난 것은 생쥐 한 마리뿐이었다는 뜻의 태산명동 서일필(泰山鳴動鼠一匹)이라는 속담을 생각나게 하는 하루였다.뉴욕증시의 하락이 국제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사실이나 과거의 미국 증시와 국내 증시의 상관성을 볼 때 전일의 폭락은 지나친 느낌도 있다.
상승추세에 있어서 돌발악재는 매수 적기라는 증시격언을 되새겨 볼 때 전일 강력한 하방경직성을 보이며 추세가 쉽게 무너지지 않고 있는 증권업종과 실적 개선 및 재료 보유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은 지속적으로 가질 필요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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