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주류가 처음으로 선보인 맥주 신제품 '클라우드'(사진)를 경쟁 국산 맥주보다 15.8~16.0% 비싼 가격으로 판매한다. 이는 국내 맥주인 '카스'보다 비싸면서도 수입맥주보다는 낮은 가격이 될 것이라는 업계의 예측이 맞아떨어진 것이다. ★관련기사 본지 2014년 1월8일자 18면 참조
롯데주류는 클라우드의 출고가격을 병 330㎖ 920원, 500㎖ 1,250원, 캔 355㎖ 1,350원, 500㎖ 1,880원으로 각각 결정하고 이달 초순 국세청에 가격신고를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맥주 종류인 500㎖를 기준으로 할 때 클라우드는 맥주시장 점유율 1위인 카스(1,082원)보다 16.0%, 하이트(1,079원)에 비해서는 15.8% 비싸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클라우드는 공법상 물을 넣지 않았기 때문에 원가에 대한 부담이 다른 제품보다 높다"며 가격인상 배경을 설명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