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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승반전..640선 회복(잠정)

코스닥시장이 개인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오후들어 상승세로 반전되면서 640선을 회복했다. 6일 코스닥지수는 7.69포인트 내린 633.51에 개장, 하락세를 지속했으나 오후들어 개인의 순매수세가 뒷받침되며 3.73포인트(0.58%) 오른 644.9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장은 오전에는 미국증시 하락의 영향을 받으며 기관 매도세가 주도하는조정양상이 뚜렷했으나 오후 들어 개인의 매수세가 활기를 되찾으며 상승반전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기관은 241억원의 `팔자세'를 보이며 14일째 매도우위를 유지, 176억원의 매도세를 보인 외국인과 함께 쌍끌이로 조정장세를 이끌었다. 그러나 개인이 무려 418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매수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종이.목재가 4.4% 뛰어오른 것을 비롯해 의료.정밀기기(2.5%), 금융(2.6%) 등의상승세가 두드러진 반면 운송장비.부품이 1%, 기타제조가 0.8%, 금속이 0.7% 각각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흐름이 엇갈렸다. NHN이 1.9% 상승한 것을 포함해 아시아나항공(2.3%)과 CJ인터넷(2.0%), 하나로텔레콤(1.5%)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그러나 LG텔레콤이 2.9% 하락한 것을 비롯, 네오위즈(-1.7%)와 CJ홈쇼핑(-0.9%)등의 하락세가 눈에 띄었다. 성광은 경영권 매각 소식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젠네트웍스도영화배우 정준호씨의 주주참여 소식에 사흘째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으며 상장 나흘째인 모건코리아는 줄곧 상한가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32개를 포함해 462개 종목이 오름세, 하한가 7개를 포함해 416개 종목이 내림세를 보였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5억8천720만주, 1조8천34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증권 이경수 연구원은 "기관은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에서 현금확보를위한 매도세가 여전한 반면 개인은 개별종목별로 낙폭이 컸던 데 대한 반발매수가이뤄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단기 바닥을 찾아가는 과정에 있고 여전히 의미있는 지지선이 확보됐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기관이 투자심리를 회복하기까지는 아직 시간이 필요한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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