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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순이익 사상최대 1조4,679억원

한전은 지난해 경기가 본격적으로 되살아남에 따라 전력판매량이 전년대비 10.7% 늘어난 데다 비핵심사업 정리 차원에서 단행한 온세통신과 하나로통신 등 통신회사 보유지분 매각으로 차익 1,679억원이 발생, 순익이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한전은 신세기통신과 두루넷통신 지분매각으로 발생한 특별이익 2,848억원은 이번 회기결산에 반영치 않고 2000년도 결산에 특별이익으로 계상할 예정이다.또 원화가치 상승에 따라 1,921억원의 환평가이익 발생과 발전용 유연탄 구매방식의 탄력적용에 따른 연료비 절감액 2,059억원도 순익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전은 순익증가에 따라 부채비율도 98년 174.8%에서 99년 111.5%로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권홍우기자HONGW@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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