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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내 자산 보유기업 주가 껑충
입력2003-01-07 00:00:00
수정
2003.01.07 00:00:00
이규진 기자
* 표 있음
화성신도시 실시계획이 확정됐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화성신도시 지역내에 자산을 보유한 기업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태안 반월리에 총 64억원 상당의 토지와 건물을 갖고 있는 오성엘에스티(52420)는 주가가 4일 연속 올라 지난 27일 대비 33% 주가가 급등했다. 역시 같은 반월리에 총 148억원의 토지ㆍ건물을 갖고 있는 한양이엔지(45100)도 6일 주가가 10.22% 오르는등 주가가 3일째 상승, 30일 주가에 비해 27% 주가가 뛰었다. 또 KMW(32500), 유니셈(36200), 에프에스티(36810) 주가도 지난 2일 이후 3일 연속 올랐다.
이에 앞서 지난 2일 건설교통부는 화성신도시(동탄택지개발지구)의 실시계획을 최종 승인했으며, 이와 관련해 최근 들어 주변지역의 부동산값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이 지역에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자산가치 상승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방원석 동원증권 연구원은 “화성지구는 다음달부터 택지공급이 시행되고, 연말부터는 아파트가 분양돼 이 지역 자산가치가 실질적으로 상승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규진기자 sk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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