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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인터넷쇼핑몰 강화…전국 배송서비스 도입
입력2004-11-17 13:30:27
수정
2004.11.17 13:30:27
이마트 인터넷쇼핑몰 강화…전국 배송서비스 도입
'이마트가 온다' 인터넷쇼핑몰업계 긴장
할인점업계 1위인 신세계 이마트가 인터넷쇼핑몰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마트는 지난달 문을 연 인터넷쇼핑몰 `이마트몰'(www.emart.co.kr)을 새롭게개편한다고 17일 밝혔다.
상품 수를 기존의 1만여개에서 2만여개로 늘리고 취급 품목의 90% 이상을 먹거리 등 생활필수품으로 구성해 주부들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전국 24시간 주문 배송 서비스'를 도입해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 어디에서든 주문한 바로 다음날 상품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서울과 수도권 지역은 오전에 주문하면 오후에 상품을 받을 수 있다.
배송료는 구매금액이 5만원 미만이면 4천원, 5만∼8만원은 3천원, 8만원 이상은2천원이다.
회, 초밥, 족발, 순대, 정육 등 `신선 상품군'을 주문 후 2시간 30분 안에 오토바이를 이용해 배송하는 `230 후레쉬 퀵 서비스'도 선보인다.
이를 위해 이마트 매장 중 55개의 주요 점포를 인터넷쇼핑몰 물류기지로 구축하는 등 이마트의 전국적인 매장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또 이마트몰에서 주문한 상품을 전국 69개 이마트 매장에서 교환과 환불을 받을수 있도록 해 온.오프라인 매장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마트는 이같은 전략을 통해 온라인 매출을 장기적으로 오프라인 매장의 10%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한편 이마트몰은 18∼28일 5만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무료 배송 서비스를실시하고 다양한 기획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서울=연합뉴스) 황윤정기자
입력시간 : 2004-11-17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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