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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알면 용치] 보철물의 종류(2)
입력2005-03-14 16:53:11
수정
2005.03.14 16:53:11
틀니라고 해서 모두 잘 맞는 것은 아니다. 의사 입장에서는 구강구조에 잘 맞춰 제작이 되었더라도 사용하는 사람의 만족도는 크게 차이가 난다. 물론 경우에 따라 다소 잘못 제작된 사례도 있겠지만 대부분이 착용하지 않던 것을 입 속에 넣고 다니다 보니 이물감과 함께 뭔가 자신에게 맞지 않는듯한 느낌을 준다.
그러나 시간이 조금만 지나면 불편함이 조금씩 사라진다. 시간이 지나도 문제가 있거나 불편이 있다면 임플란트를 생각해 볼 수 있다. 임플란트가 우리나라에 도입된 것은 약20여년 전이다. 하지만 고도의 기술을 필요로 하고 재료와 장비, 치료비 등이 고가였기 때문에 보급이 활성화 되기 시작한지는 최근 몇 년간의 일이다.
빠진 치아의 앞과 뒤의 치아를 기둥으로 삼을 필요가 없기 때문에 문제가 없는 이를 깎아내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크게 어필하고 있다. 여기에다 다른 보철물에 비해서는 음식을 씹는 힘 역시 강해 환자들에게 만족감을 주고 있다.
임플란트에 대해 설명을 하면 임플란트 그 자체는 하나의 치아뿌리 역할을 한다. 특수한 금속으로 만들어진 인공 대치물이다. 나사나 원통 모양으로 된 특수금속을 잇몸 뼈에 심은 후 치아를 대체할 물질을 임플란트에 끼워 고정을 시키는 것으로 시술이 끝난다.
부분적으로 틀니가 필요할 때도 임플란트를 심으면 고정 보철물을 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 조금 전에도 언급한 것처럼 하나의 치아만 문제가 있을 때는 다른 치아에 손상을 가지 않도록 하면서 시술을 하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씹는 힘 역시 어느 보철물보다 강하다.
/박재석 USC치대박사ㆍ뉴욕치대 임상교수ㆍ서울 청담동 미프로치과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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