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채무불이행 대학생 경남銀, 인턴 채용 구제
입력2011-12-15 18:02:18
수정
2011.12.15 18:02:18
대학생의 신용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경남은행과 한국장학재단이 손을 잡았다. 학자금대출로 채무불이행자가 된 대학생들이 사회문제로 떠오르자 금융권도 대학생 구제에 동참하고 있는 모양새다.
경남은행은 한국장학재단과 '대학생 신용회복 프로그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경남은행은 학자금대출로 신용유의자가 된 대학생(졸업생 포함)을 인턴으로 채용할 방침이다. 채용된 학생은 신용유의정보를 해제하고 학자금 원금상환 및 연체이자 감면 등을 지원하게 된다.
또 4개월의 인턴 기간 중 금융자격 취득 교육을 지원하고 우수 인턴은 경남은행 정규직원으로도 채용하기로 했다.
금융계에서는 대학생을 위한 10%대 저리의 학자금대출 상품이 진척을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경남은행의 대학생 신용회복 프로그램이 새로운 돌파구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박영빈 경남은행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신용유의자에게 취업과 신용회복ㆍ원금상환 등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주자는 취지"라며 "청년실업해소 및 신용회복 지원 등 더 많은 사회 책임경영에 기여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남은행은 대학생 신용회복 프로그램을 내년 초 시행할 예정이다. 또 이번 협약을 계기로 부산ㆍ울산ㆍ경남 지역 대학교 및 유관단체와도 업무 제휴를 추진해 대학생 취업연계 신용회복 프로그램을 확대할 방침이다.
오늘의 핫토픽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