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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 합성강관/새한,국내 첫 개발/내진성 강화·공기단축 기여

태풍이나 지진 등에 대한 저항력이 큰 콘크리트 합성강관(SC)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됐다.충북 충주시 목행동 새한콘크리트(주)(대표 박헌식)는 강관 내부에 고강도 콘크리트를 넣어 원심력 다짐과 고온고압 양생과정을 거치면서 콘크리트와 강관을 결합시켜 강도를 극대화한 콘크리트 합성강관을 개발, 이달중 시판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시판 제품은 콘크리트 합성강관 기둥(SCC)과 합성강관 말뚝(SCP) 등 2종류이며특히 SCC는 일반 철근 콘크리트 기둥보다 강도가 높아 태풍과 지진 등의 내진설계에 사용할 수 있고 일반적인 건물보다 기둥 간격을 넓게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측은 이번에 개발한 SCP는콘크리트와 강관의 장점을 합성, 품질이 고르고 공사기간도 대폭 단축할 수 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신제품은 항만과 간척지 개발 등 주요 국가 기간시설공사는 물론 아파트, 공장건설 등에도 사용할 수 있어 건물의 내진성을 강화하고 공기단축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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