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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양·한방 협진으로 끊어보자"

'해주클리닉'서 초음파·침술·식습관 교정등 병행 처방<br>체질별 맞춤 치료법으로 성공 확률 높아

‘양한방 협진으로 금주계획 성공률 높이세요’ 직장인들의 새해 계획중 금연과 더불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금주다. 항상 술을 끊겠다고 결심은 하지만 실패를 거듭했다면 전문치료병원의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한번쯤 이용해 보는 것도 좋다. 최근 양방과 한방의 협진을 통해 금주 성공률을 높이는 금주 프로그램이 시행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방과,내과,정신과 협진통해 개인별 맞춤 처방 보통 주당으로 불리면서 주3~4회 이상 술자리를 갖고 술자리에서 4잔이상(소주기준) 술을 마신다면 소위 말하는 술고래(습관적 과다 음주자)로 볼 수 있다. 또 음주 후 기억이 나지 않는 상황을 자주 겪는 사람 또한 술고래를 위한 해주클리닉을 활용해 볼 만하다. 해주클리닉을 방문하면 우선 한방과, 내과, 정신과 등 각 과별로 기초진료를 받게 된다. 한방과에서는 체질검사, 신체기혈진단, 식습관 등을 평가받고 내과에서는 일반혈액검사와 초음파검사, 내시경 검사 등을 받게 된다. 정신과에서는 알코올의존도검사와 인지기능 검사를 받은 후 이를 종합해 개인별 맞춤 치료계획이 수립된다. 맞춤치료계획에 따라 개인별 술자리 대처법, 식생활 습관 교정 등의 처방이 이뤄지며 술을 먹고싶은 욕구를 줄여주는 단주침이 주 2회 시술된다. 술 때문에 떨어진 체력 향상을 위한 '청간해주탕'이 함께 처방되기도 한다. 단순한 과다음주자는 1개월 정도, 알코올의존증이 심각한 경우는 약 3개월간의 통원치료 기간이 필요하다. 알코올 질환 전문 다사랑병원의 김석산 원장은 “금주계획에 실패한 음주자 대부분이 음주량이 더욱 늘어나는 증상을 보였다”며 “충동적으로 결심하는 절주계획일수록 실패할 확률이 높은 만큼 체계적으로 계획을 세워야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당부했다. ◇체질별 음주 특성 및 주의점 술을 전혀 먹지 않는 것이 불가능하다면 요령껏 마시는 것도 중요하다. 신장기능이 좋고 소화기능이 약한 소음인은 술이 약하지만 강한 척 하는 이중성이 있으므로 술에 관한 호기를 자제하고 자신이 마시고 싶을 때 즐기면서 마시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다. 골격이 크지만 상체가 약한 태음인은 간기능이 좋아 자신의 해독능력을 과시하며 활달한 성격으로 술자리를 주도해 과음하는 것이 문제다. 때문에 과음 하지 않도록 음주량을 조절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관건이다. 목이 굵고 머리가 크며 상체가 발달했으나 하체가 약한 태양인은 폐기능이 좋고 간기능이 약한 사람이 많다. 독선적인 기질이 있어 술자리에서도 분위기를 장악하고 싶어해 음주에 앞장서는 타입이다. 절대 남들에게 술을 권하지 말고, 자신의 주량 껏 마시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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