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장희종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2011년 중반 이후 코스피 박스권 흐름 속에 외국인 순매수는 2011년말, 2012년 중반, 2013년 중반, 2014년 초중반에 뚜렷한 유입이 나타났다”며 “최근에도 위험자산 선호 흐름과 함께 외국인 순매수 유입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과거 평균 외국인 순매수 유입기간은 4.7개월, 금액은 13조6,000억원, 코스피 상승률은 10.4%로 최근 한달 미만 유입기간, 1조1,000억원의 순매수 1.9%의 코스피 상승률을 감안하면 추가 기대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장 연구원은 또 “과거 외국인 순매수 유입구간과 최근 양상을 비교하면 종목별 가격모멘텀의 상대 강도가 하락하면서 코스피가 반등하고 있다는 점과 유로존과 중국 기대감이 공통점”이라며 “당장 위험자산 선호가 증시 반등을 이끌고 있는 상황에 가격 메리트가 높은 업종이나 종목에 대한 긍정적 관심이 유효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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