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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기상대] 870P 근접하며 추가상승 부담
입력2004-02-10 00:00:00
수정
2004.02.10 00:00:00
정승량 기자
(오전증시)
미국 증시 하락에도 불구하고 외국인들의 순매수가 이어지고 있지만, 오늘 주식시장은 전일 급등 이후 숨고르기가 진행되는 모습입니다.
(거래소)
장초반 종합주가지수는 오름세로 출발해 한때 870선에 육박하는 모습이었지만 이후 오름폭을 키우지 못하고 보합권으로 되밀리며 다소 혼란스런 보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프로그램 매수유입과 함께 국내기관이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고, 미국 증시 하락에도 불구하고 외국인들도 사흘 연속 순매수을 보이고 있지만 매수 강도가 상대적으로 약한 가운데 개인투자가들의 매물압력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해운과 자동차 주들이 하락하면서 운수장비 운수창고 업종이 약세를 보이고 있고, 제약주들도 다시 약세로 돌아선 가운데 보험업종이 2%이상 상승한 것을 비롯해 증권과 은행 등 금융주 전반이 견조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조정과 함께 대형주들의 탄력이 상대적으로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원화강세에 대한 부담과 함께 외국인과 기관의 일부 차익매물이 흘러나오며 현대차가 2%에 가까운 하락을 보이는 반면 국민은행, SK 하나은행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닥)
코스닥시장도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440선 회복 시도가 힘겨운 양상입니다.
외국인이 사흘 연속 순매수를 보이고 있지만 개인과 국내기관은 각각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기타제조가 3%이상 하락한 가운데 방송서비스 정보기기 제약 건설 등이 약세를 보이는 한편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소트스웨어 등이 1%이상의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KTF와 LG텔레콤 등 대형 통신주가 약보합을 기록 중인 반면 인터파크가 4%이상 상승한 가운데 다음 NHN 등 여타 인터넷주들의 견조한 상승세가 두드러지는 모습입니다.
(아시아)
오는 12일부터 이틀간 이어질 그린스펀 의장의 의회증언과 오늘밤 열릴 OPEC의 산유량 결정을 앞두고 아시아 증시 전반이 잠시 주춤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본증시의 경우 내일 건국기념일 휴일을 앞두고 관망세가 더욱 두드러지는 모습입니다.
2001년 이후 종가기준으로 21개월 만에 고점 경신에 성공한 대만 증시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에 힘입어 소폭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최근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현재는 하락 반전한 상황입니다.
(투자전략)
그간 환율 불안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제거되었다는 안도감의 표출로 전일 급등했던 주식시장이 전 고점 부근인 870P에 근접하면서 추가상승에 제동이 걸리고 있습니다.
외국인의 매수재개가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를 안정시키고 있지만 추가적인 상승 모멘텀이 다소 미진해 보입니다.
하지만 올해 높은 이익모멘텀과 달러화 절하 지속과 함께 추가적인 외국인 순매수는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외국인 선호의 업종 대표주 중심의 대응이 바람직해 보이고, 양호한 조정을 염두하며 경기회복과 외국인 비중확대가 지속 중인 it와 소재, 은행, 경기관련 소비재 등 업종 대표 경기민감주를 중심으로 접근하는 전략이 필요해 보입니다
870P 근접하며 추가상승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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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전증시 ***
미국 증시 하락에도 불구하고 외국인들의 순매수가 이어지고 있지만, 오늘 주식시장은 전일 급등 이후 숨고르기가 진행되는 모습입니다.
(거래소)
장초반 종합주가지수는 오름세로 출발해 한때 870선에 육박하는 모습이었지만 이후 오름폭을 키우지 못하고 보합권으로 되밀리며 다소 혼란스런 보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프로그램 매수유입과 함께 국내기관이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고, 미국 증시 하락에도 불구하고 외국인들도 사흘 연속 순매수을 보이고 있지만 매수 강도가 상대적으로 약한 가운데 개인투자가들의 매물압력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해운과 자동차 주들이 하락하면서 운수장비 운수창고 업종이 약세를 보이고 있고, 제약주들도 다시 약세로 돌아선 가운데 보험업종이 2%이상 상승한 것을 비롯해 증권과 은행 등 금융주 전반이 견조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조정과 함께 대형주들의 탄력이 상대적으로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원화강세에 대한 부담과 함께 외국인과 기관의 일부 차익매물이 흘러나오며 현대차가 2%에 가까운 하락을 보이는 반면 국민은행, SK 하나은행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닥)
코스닥시장도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440선 회복 시도가 힘겨운 양상입니다.
외국인이 사흘 연속 순매수를 보이고 있지만 개인과 국내기관은 각각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기타제조가 3%이상 하락한 가운데 방송서비스 정보기기 제약 건설 등이 약세를 보이는 한편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소트스웨어 등이 1%이상의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KTF와 LG텔레콤 등 대형 통신주가 약보합을 기록 중인 반면 인터파크가 4%이상 상승한 가운데 다음 NHN 등 여타 인터넷주들의 견조한 상승세가 두드러지는 모습입니다.
(아시아)
오는 12일부터 이틀간 이어질 그린스펀 의장의 의회증언과 오늘밤 열릴 OPEC의 산유량 결정을 앞두고 아시아 증시 전반이 잠시 주춤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본증시의 경우 내일 건국기념일 휴일을 앞두고 관망세가 더욱 두드러지는 모습입니다.
2001년 이후 종가기준으로 21개월 만에 고점 경신에 성공한 대만 증시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에 힘입어 소폭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최근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현재는 하락 반전한 상황입니다.
(투자전략)
그간 환율 불안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제거되었다는 안도감의 표출로 전일 급등했던 주식시장이 전 고점 부근인 870P에 근접하면서 추가상승에 제동이 걸리고 있습니다.
외국인의 매수재개가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를 안정시키고 있지만 추가적인 상승 모멘텀이 다소 미진해 보입니다.
하지만 올해 높은 이익모멘텀과 달러화 절하 지속과 함께 추가적인 외국인 순매수는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외국인 선호의 업종 대표주 중심의 대응이 바람직해 보이고, 양호한 조정을 염두하며 경기회복과 외국인 비중확대가 지속 중인 it와 소재, 은행, 경기관련 소비재 등 업종 대표 경기민감주를 중심으로 접근하는 전략이 필요해 보입니다
<정승량기자 s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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