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이른 추석으로 작은 더덕의 출하가 늘어난 농가를 돕기 위해 오는 20일까지 작은 더덕을 최대 25% 할인한 가격에 선보인다. 강원도 고랭지에서 수확한 30g 미만의 작은 더덕으로, 가격은 1팩(300g)에 5,900원이다. 38년 만에 이른 추석이 되면서 더덕 농가도 예년보다 한 달 일찍 수확에 들어갔지만 제철이 아닌 여름에 수확하다 보니 명절용 선물세트로 인기 많은 60g 이상의 더덕이 줄고 30g 미만의 작은 더덕이 크게 늘었다. 최진아 롯데마트 양곡건강 상품기획자는 “가을에 더덕을 수확하면 전체 물량의 절반이 60g 이상이었으나 올해는 30% 수준에 그쳤다”며 “선물세트로 사용하기 어려운 작은 더덕이 남아 돌자 농가 숨통을 터주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