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가톨릭대학교와 손잡고 4만5,000여 건의 표제어를 제공하는 온라인 라틴어 사전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라틴어는 현재 모국어로 사용하는 사람이 거의 없어 ‘사어(死語)’로 분류되고 있지만, 라틴어 명언이나 속담 등이 영화대사, 광고문구, 기업 브랜드 등 일상 생활 속에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이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들은 ‘카르페 디엠(Carpe Diem, 현재를 즐겨라)’, ‘메멘토 모리(Memento Mori, 죽음을 기억하라)’, ‘퀘 세라 세라(Que sera sera, 될 대로 되라)’ 등 라틴어의 주요 명언들을 한글 발음으로 검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네이버 라틴어 사전에서 한글 발음으로 ‘카르페 디엠’ 이라고 검색하면 라틴어 단어인 ‘Carpe Diem’이 결과 값에 노출된다.
이밖에 라틴어 알파벳 특수 입력기와 단어의 앞부분만 입력해도 철자를 포함한 단어들이 나열되는 자동완성 기능 등도 제공한다.
네이버 측은 “라틴어 사전서비스를 통해 ‘사어(死語)’인 라틴어의 보존 가치를 이어나가고, 이용자에게 평소 익숙하게 사용하는 라틴어 명언들을 찾아보는 재미를 전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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