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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 봄 유행 예감 색상 세가지 선정
아쿠아마린·스트로베리아이스·클래식블루
롯데백화점이 올 봄에 유행을 선도할 색상으로 아쿠아마린·스트로베리아이스·클래식블루를 선정하고 점포 인테리어와 마케팅 등에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1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아쿠아마린은 세계적 색채연구소인 미국의 팬톤이 꼽은 올해 10대 유행 선도 색상 중 하나로, 물처럼 은은하고 부드러운 푸른 색이다. 보석 이름이기도 한 아쿠아마린은 ‘행복’과 ‘젊음’을 상징한다.
또 롯데백화점은 딸기맛 아이스크림과 색상이 유사한 스트로베리아이스와 중후한 느낌의 클래식 블루가 올 봄 패션 트렌드를 주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송정호 롯데백화점 MD전략부문장은 “객관적인 트렌드 제안을 위해 4단계 과정을 거쳐 유행 색상을 선정했다”며 “6개월 전 뉴욕, 파리, 런던에서 열린 패션쇼에서 색상의 비중을 분석하고 팬톤의 10대 트렌드 컬러, 패션 전문가의 자문 등을 반영해 최종 유행 색상을 정했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은 올 봄 대표 색상 3가지를 이달부터 각 점포 쇼윈도 디스플레이와 현장 관리자의 액세서리, 매장 내 안내물 등에 적용하고 고객에게 발송하는 DM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송 부문장은 “소비자에게 매 시즌 유행 색상을 제안함으로써 다양한 패션을 시도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며 “특히 색상 마케팅은 고객의 집중도를 높이고 기분 전환을 통해 소비심리를 자극하는 효과도 있기 때문에 더욱 폭넓게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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