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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결산법인 배당금 25% 증가
입력2004-06-07 08:46:52
수정
2004.06.07 08:46:52
3월 결산법인 배당금이 전년에 비해 25%가 증가한것으로 나타났다.
7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2003회계연도 3월 결산법인 66개사 중 지난 4일 현재현금 배당을 공시한 36개사의 주당 평균 배당금은 508원으로 전년의 407원에 비해 24.82%(101원)가 증가했다.
배당금 총액은 3천601억2천만원으로 전년의 3천69억9천700만원보다 17.30%(531억2천300만원)가 늘었고 당기 순이익에서 얼마를 배당하는 지를 나타내는 배당성향역시 42.61%로 전년의 39.72%보다 2.89% 포인트가 증가했다.
기업별 배당금은 현대해상화재[001450]가 2천원으로 가장 많았고 코리안리[003690] 1천750원, 신영증권[001720] 1천250원, 하나증권[003330].유유[000220].삼성화재[000810].동양화재[000060] 각 1천원 등이었다.
특정 시점 주가 대비 배당금 비율인 시가 배당률은 메리츠증권[008560]이 23.74%로 가장 높았고 하나증권 13.36%, 세종증권[016420] 12.80%, 부국증권[001270] 11.43%, 한양증권[001750] 10.98%, 우리증권[001280] 10.07% 등이 10%를 넘었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기업들의 실적이 향상돼 전체적인 배당금이 늘어남에 따라 배당성향, 시가배당률 등 배당관련 지표들이 전반적으로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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