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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들이 본 CEO '외유내강' 많아
입력2005-03-30 14:59:29
수정
2005.03.30 14:59:29
국내 100대 기업 최고경영자(CEO)의 비서들은 2명 중 1명 꼴로 자신들이 보좌하는 CEO를 '외유내강'(外柔內剛) 형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경영정보지 월간CEO 최신호(4월호)에 따르면 100대 기업 CEO 비서 65명을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비서 입장에서 바라본 자사 CEO 유형에 대해 절반이 넘는55.4%가 외유내강형이라고 밝혔으며 그 다음으로 외강내강(18.5%), 외강내유(16.9%),외유내유(9.2%)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자사 CEO의 패션, 화법, 매너 등 종합적인 '감각'에 대해서는 90점대 24.6%, 80점대 53.8% 등으로 78.4%가 80점 이상의 '후한' 점수를 줬다.
한편 자사 CEO로부터 배울 점으로는 △탁월한 리더십(30.8%) △철저한 자기관리(23.1%) △뛰어난 경영능력(21.5%) 등을 꼽았으며 반대로 CEO가 안좋게 느껴질 때로는 △일 중독증에 빠질 때(43.1%) △강압적으로 지시할 때(21.5%) 등을 들었다.
(서울=연합뉴스) 엄남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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